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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포천시, 지원금 40만 원 중복 지급…“카드사 문제”

2020-05-15 99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때문에 힘든 국민들 돕기 위해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인데,<br><br>국민들 속을 더 답답하게 만드는 일들이 벌어집니다.<br><br>먼저 경기도 포천시가 일부 주민에게 지원금을 두번 지급했습니다.<br><br>잘못 준 돈을 다시 돌려받아야 하는데 실수로 지급한 규모도 파악 못하고 있습니다.<br><br>박선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경기 포천시가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주민에게 지급하는 선불카드입니다. <br><br>포천시는 지난 1일부터 주민 한 명 당 40만 원씩 지원금 포인트를 지급했습니다.<br><br>지원금을 받은 한 주민의 카드 입금내역을 확인해봤습니다. <br><br>지난 6일 오후 5시쯤 재난지원금 40만 원이 입금됐는데,<br><br>6일 뒤인 지난 12일 똑같은 이름으로 40만 원이 또 입금됐습니다.<br><br>재난지원금이 중복 지급된 겁니다.<br><br>[포천시청 관계자]<br>"이번 주에 (중복 지급) 된 걸로 알고 있고요. 몇 건 몇 건 받으신 분들이 연락이 와서 저희도 부랴부랴 조치하라고…"<br><br>하지만 중복 지급된 돈이 얼마인지, 중복 지급된 이유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선 지원금 지급을 대행하는 카드사가 확인할 문제라는 반응입니다. <br><br>[포천시청 관계자]<br>"카드사에서 지급 업무를 하거든요. 저희가 정확한 정황은 파악은 못 했는데 그런 경우가 있었다고 들어서…" <br><br>카드사는 "실무자의 실수였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[카드사 관계자]<br>"정보에 대한 변경 요청이 흔한 케이스는 아닌데, 운영자가 버튼을 잘못 눌렀던 게 맞고요. 운영자의 실수?"<br><br>시청이 지원금 지급 명단을 카드사에 넘기면 카드사가 지원금을 보내는데, 시청이 명단 수정을 요청해서 카드사 직원이 실수로 중복 지급했단 겁니다.<br><br>카드사와 포천시는 이중지급된 돈을 다시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재난지원금이란 이름에 걸맞지 않은 지자체의 허술한 대응에 시민들만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<br>tebah@donga.com<br>영상취재: 박연수<br>영상편집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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